베르윅사가 플레이 중.

컴포넌트케이블과 패드가 배송돼서 본격적으로 베르윅사가 플레이 시작했습니다.

과연 티어링사가보다 난이도에 신경을 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일단 전통의 파이어엠블렘의 시스템에서 변경점이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거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결정적인건 동시턴제의 도입이네요. 내턴 적턴이 갈려서 각자턴에 모든 유닛을 움직이는게

일반적인 SRPG라면 베르윅사가에서는 한턴내에서 적과 내가 유닛수에 비례해서 턴을 나눠가집니다.

한턴내에서 한 유니트는 한번만 움직일 수 있기때문에 단순히 스피드에 기반하여 여러번 턴이 돌아

올수도 있는 ATB방식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오히려 장기나 체스의 느낌과도 비슷합니다.

사실 완전히 공평한 룰이라고 느껴지진 않지만 집중공격으로 강한유니트를 처리해버리고 적턴에는

반격반격으로 가볍게 처리하는게 힘들어져서 좀더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또 눈에 띄는 변경점으로는 세이브지점입니다. 전작인 티어링사가에서는 힐러에게 기억의 지팡이를

들려줘서 힐할래? 저장할래? ...라는 선택지를 강요했다면 이번에는 아예 5턴에 한번씩만 저장이

가능합니다.(....) 한번의 실수로 최대 다섯턴전으로 돌아가야 하는 가혹함을 자랑하죠.

기타 자잘한 변화로는 무기류의 횟수제한이 내구도로 변해서 좀더 변수가 많아졌다는 점 타일이

헥사로 변했다거나  스킬들의 종류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 무기들의 거리개념의 변화 무기상성의

폐지 등 기존의 엠블레머들에게도 새로 적응해야 할 요소들이 제법 많아서 사실 1장 진행하면서

꽤나 피곤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재밌네요.

앞으로 저의 수면시간을 확실하게 좀먹어 줄거라 예상됩니다. 

회사에서도 자꾸 마음이 여기 가있어서 멍때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_-

빨리 끝내는 수밖에 없겠네요.

by genga9 | 2009/06/03 00:29 | 게임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턴에이 건담 성우진 정리 겸 잡상.

로랑 세아크 (Rolan Cehack)  / 박로미 (朴璐美)
모빌슈츠 잘 다루는거 외에는 역대 건담파일럿들과 닮은데가 하나도 없는 로랑. 그래서 더욱 빛나네요(...)
기억나는 배역은 역시 강철의연금술사의 에드워드 에릭 과 최근의 건담OO 리제네레젯타 정도
로랑까지 해서 웬지 셋다 남자역이네요. =_= 
 

소시에 하임 (Sochie Heim) / 무라타 아키노 (村田秋乃)
처음부터 맘에 안들었는데 끝까지 맘에 안들었던 헤임가의 둘째딸.
브레인파워드의 우츠미야 히메 역 카플이 자꾸 히메브레인으로 보이고 차크람슈터라도 외칠거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특색있는 목소리지만 너무 특색있어서 탈인거 같네요.
 

하리 오드 (Harry Ord) / 이나다 테츠 (稲田徹)
바보같기도 했지만 어쨌든 본성은 착한놈 이었네요. 실력이야 어쨌든 친위대대장까지의 과정이 궁금했던
하리대위 제맘대로 대표작은 크로마티 고교의 마에다 아키라. 
 

키스 레제 (Keith Laijie) / 후쿠야마 쥰 (福山潤)
빵으로 싸우는 문레이스.
아 제가 아무리 남자성우는 별로 안 좋아해도 이 사람은 모를수가 없네요. 늑대와향신료의 크래프트 로렌스
코드기어의 반역의르르슈의 르르슈 란페르쥬 부기팝은웃지않는다의 사오토메 마사미 역, 턴에이에선 최근의
포스는 안나왔지만 뭐 원래 별 비중없는 역도 많이 했으니..-_-;;;
 

김 깅가남 (Gym Ghingham) / 코야스 타케히토 (子安武人)
진지한데 웬지 웃긴 문레이스의 무사.
남자라는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성우 1순위인 코야삥입니다. 중독성있는 목소리가 포인트지요.
인기만큼이나 출연작도 많지만 몇개 읊어보자면 기동전사건담SEED 무우 라 플라가, SEED DESTINY의 네오
로아로크 엑셀사가의 일파랏초, 채운국이야기의 임천야. 십이국기의 케이키 정도가 대표작이네요. 

 

이하 별 관심없는 성우들.. 성우진 정리니까 의무감으로 정리와 캐릭터 코멘트만...

키엘 하임 (Kihel Heim) ,디아나 소렐 (Dianna Soriel) / 타카하시 리에코 (高橋理恵子)
쌍둥이라서 바뀌는 트릭은 흔했는데 대담하게 그냥 닮았다고 바꾸는건 처음이라 신선했음...물론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지만-_-
 
구엔 사드 라인포드 (Guin Sard Rhineford) / 아오바 고우 (青羽剛) 
야심이 너무 커서 발목잡힌 구엔. 마지막이 불쌍하다기보단 고소했던건 나뿐인가.

프란 돌 (Fran Doll) / 와타나베 쿠미코 (渡辺久美子) 
문레이스친구2 설명이 짧은건 성우를 탓하라.

리리 볼쟈노 (Lily Borjarno) / 코바야시 아이 (小林愛)
행동력있는 신녀성. 마지막으로 구엔에게 날리는 대사는 통쾌했습니다. 

나머지 조연은 굳이 성우정리를 할필요도 못 느껴서 생략합니다.
이상 턴에이건담 정주행끝낸 기념 포스팅이었습니다.

by genga9 | 2009/05/29 21:23 | 영상물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티어링 사가~유토나 영웅전기


베르위크사가를 플레이하기에 앞서 웬지 티어링사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참 탈이 많았던 게임입니다. 게임의 표절에 대한 정의와 도의적인 책임, 시리즈물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가 얽혀서  결국에는 재판까지 가고 게임의 제목이 바뀌어 버린 게임입니다.


티어링사가는 사실상 파이어엠블렘시리즈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카가쇼조씨가 인텔리전스시스템을
퇴사하고 설립한 티르나노그사에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원래 제목은 "엠블렘 사가" 당연히 닌텐도에서
태클이 걸렸고 카가쇼조씨가 패소하면서 결국 "티어링 사가"로 개명 당했지요.

뭐 이런저런 문제를 떠나서 팬들사이에서는 이후의 다른 파이어엠블렘시리즈와 같은 계보로 보는게
보통이었고 저 역시 꽤나 잘만들어진 엠블렘시리즈의 후속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카가쇼조씨가 빠진 이후로
발매된 본가 파이어엠블렘 시리즈가 뭔가 허전했던 탓도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이후에 나온 성마의 광석을 보면 우습지만 본가파이어엠블렘이 오히려 티어링사가의 시스템을
차용한 것들이 보이기도 했죠=)
 

이하 기억에 남았던 캐릭터들에 대한 단상입니다.


이어지는 내용

by genga9 | 2009/05/29 20:21 | 게임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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