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3일
베르윅사가 플레이 중.
컴포넌트케이블과 패드가 배송돼서 본격적으로 베르윅사가 플레이 시작했습니다.
과연 티어링사가보다 난이도에 신경을 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일단 전통의 파이어엠블렘의 시스템에서 변경점이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거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결정적인건 동시턴제의 도입이네요. 내턴 적턴이 갈려서 각자턴에 모든 유닛을 움직이는게
일반적인 SRPG라면 베르윅사가에서는 한턴내에서 적과 내가 유닛수에 비례해서 턴을 나눠가집니다.
한턴내에서 한 유니트는 한번만 움직일 수 있기때문에 단순히 스피드에 기반하여 여러번 턴이 돌아
올수도 있는 ATB방식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오히려 장기나 체스의 느낌과도 비슷합니다.
사실 완전히 공평한 룰이라고 느껴지진 않지만 집중공격으로 강한유니트를 처리해버리고 적턴에는
반격반격으로 가볍게 처리하는게 힘들어져서 좀더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또 눈에 띄는 변경점으로는 세이브지점입니다. 전작인 티어링사가에서는 힐러에게 기억의 지팡이를
들려줘서 힐할래? 저장할래? ...라는 선택지를 강요했다면 이번에는 아예 5턴에 한번씩만 저장이
가능합니다.(....) 한번의 실수로 최대 다섯턴전으로 돌아가야 하는 가혹함을 자랑하죠.
기타 자잘한 변화로는 무기류의 횟수제한이 내구도로 변해서 좀더 변수가 많아졌다는 점 타일이
헥사로 변했다거나 스킬들의 종류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 무기들의 거리개념의 변화 무기상성의
폐지 등 기존의 엠블레머들에게도 새로 적응해야 할 요소들이 제법 많아서 사실 1장 진행하면서
꽤나 피곤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재밌네요.
앞으로 저의 수면시간을 확실하게 좀먹어 줄거라 예상됩니다.
회사에서도 자꾸 마음이 여기 가있어서 멍때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_-
빨리 끝내는 수밖에 없겠네요.
# by | 2009/06/03 00:29 | 게임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